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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의 취향에 대하여/음악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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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김목인- 뮤즈가 다녀가다 김목인 1집 "음악가 자신의 노래"따듯한듯 무심한 음색과 베시시 행복이 배여있는 미소가 생각나는 노래김목인의 뮤즈가 다녀가다! 더 많은 이야기는 여기!
[음악] 리처드 용재 오닐 - 섬집아기 비올라에 대한 매력을 잘 몰랐다.바이올린이나 첼로는 관심을 가지고 듣기도 하고, 연주를 배워 본 적도 있지만비올라는 왠지 생소한 악기. 비올라 음색이 좋았다기 보다는용재 오닐의 해맑은 미소와 삶에 대한 감사에 먼저 이끌렸던 것 같다.더불어 그의 앨범 중에서 친숙하면서도, 위안을 주는 섬집아기를 좋아하게 됐다.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 주는 자장 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 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음악] Toy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윤하) 비가 처연하게 오는 날이다.방황하는 이들에게도 사람들에게 등돌린 이들도 모두 잠깐은 멈추고비를 생각하게 된다. 견딜 수 있는 것이라도 숨길 수 없는 것이라도모두 마음 한 구석으로 밀어 둔채 멈추고 창밖을 보게 된다.무엇으로든 여백을 매우려는 시간은 제 마음대로 여러 기억들을 남기고이 비가 그치면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생각날 지난 추억들이이 시간 만큼은 그저 다 지난일비릿한 비 냄새도 다 괜찮다.비속에서 주고 받았던 그 미소로 여러 날을 앓았던 그 소녀가 여기 다시 찾아와 웃고 있다.
[음악] Angus & Julia Stone - Mango Tree 마음이 편안해
[음악] Leonard Cohen-Famous blue rain coat 처음 Famous blue rain coat를 만났던 건 스무살 때 였나 보다.우습게도 우울함을 무기로 하던 시절 내가 처음 만났던 레인 코트는 Tori Amos의 것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나를 우울의 늪으로 끌어 들였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빠져 나올 수 없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우울함을 나의 일부처럼 받아 들이며 그 끝에 오는 묘한 즐거움을 즐겼던 때라 그런지 참 좋았었다. 오늘 같이 폭풍이 휘몰아 치는 날이면 더 없이 이 음악이 생각나곤 한다. 편지를 읊조리는 듯한 노래의 가사는 불안과 지난 고통을 덤덤히 표정하나 없이 받아들이다가 감정의 폭발로 치닳았다가 돌아온다. It"s four in the moring, the end of december 새벽 네시, 12월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
[음악]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영화 2005년의 영화 클로저를 보고 빠져 들게 된 이 음악 Damien Rice 의 The Blower's Daughter 조용히... 그러나 아주 낮은 곳에서 깊고 진하게 마음속으로 흘러 들어온 음악 그리고 이 노래를 만들고 부른 데미안 라이스... 그의 노래에는 진심이 묻어나와 불현듯 내가 가지고 있는 딱딱한 껍데기를 비웃는 듯 내게로 스며든다.이 노래 속에 그려진 사랑은 예견된 그 무엇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룰 수 없는 첫사랑을 품고 있는 느낌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시린 바람이 느껴지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나를 뒤흔들고 가는 그의 목소리...그리고 지나간 추억의 시간들....우리들의 사랑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 And so it is Just like you said it woul..
[음악] 고상지 - 그녀의 매력은 어디까지? 지난 7월 탱고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연에 갔더랬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님과 TIMF앙상블의 연주는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쿵! 하고 때리고 지나갔다.정형돈, 정재형의 순정마초의 반도네온 연주자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반갑겠다.탱고 음악은 연극 "다정도 병인양하여"에서 전반적이 배경음악으로 쓰인 탱고에 마음을 빼앗기고 나서 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물론 요요마의 리베르탱고에 마음을 사로 잡힌지는 이미 오래 되었지만...첼로가 아닌 반도네온으로 만난 탱고는 나의 마음을 송두리째 휩쓸고 지나가 버렸다.다음은 고상지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yaktksj)에서 담아온 프로필 1983 8.3. 서울태생.첫 스승으로 고마츠 료타小松亮太(Komatsu Ryota)를 사사하고도..
[음악] 이소라 -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부를 수 있는 이가 있고...부를 수 없는 이가 있고...불러도 오지 않는 이가 있다.... 우리가 살면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어쩌면...기다림이다. 그 기다림은 짧고 달콤할 수도 있고...길지만 설레일 수도 있고...짧지만 고통일 수도 있고...길고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이소라가 불러낸 담담하고 짧은 사랑의 시는 그녀가 작사한 것이다.지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그녀의 작지만 강한 목소리가 노래에 뚝뚝 그대로 묻어 나올때...잊었던 이 노래가 다시 떠올랐었다. 그리고... 예고 없는 비가 자주 나를 찾아오는 요즈음...요맘때쯤.... 딱 이 노래가 마음속에 자리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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