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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의 취향에 대하여/위안을 주는 식사

[식사] 청담 안나비니 - 깊은 맛과 즐거움

안나비니


2012년의 마지막을 보내려고 찾은 곳은 청담 안나비니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원조격이라는 이곳은 연인들의 상콤 달콤 데이트에도 적격인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새소리가 들린다. ^^ 정말 새장이 있고, 새가 지저귄다.

푸르름을 더하는 1층은 좌석이 없고, 빵을 판매한다. 꽃도 판매하시는 것 같은 분위기 인데,

확신하지는 못하겠지만 꽃을 보관하는 냉장고?!도 따로 있다.



식사를 하면서 식전빵으로 나온 플레이트를 봤을때 알아 봤었더랬다.

빵을 직접 구우시는 탓에 빵을 판매하시는데, 머핀이 5000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케잌도 상당히 먹음직 스럽게 생겼드라.... 캬아아!





아참! 놓쳤던 건물 외관, 

어떤 시골집 문같이 생겼지만 문을 열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거 보셨죠?

발렛도 가능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유럽의 한적한 시골에서 하는 식사 같은 느낌의 아기자기한 정원이 펼쳐져요.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느낌이 아니라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기도 좋지요.




요것이 식전빵이예요! 식전빵은 적당히 고소롬 하게 구어진 마늘빵과 먹물빵 

그리고 잘 구어진 통마늘과 올리브오일이 함께 한답니다. 


피클은 세가지로 준비되는데, 우리가 늘 익숙하게 찾는 오이피클(정말 큼지막해서 놀람)

적채를 넣어 만든 양배추 & 무 피클

마지막으로 고추 피클입니다. 고추 피클은 살짜쿵 맵더라만 아기자기하니 참 좋았더랬죠.^^


드디어 기다리던 리조또와 파스타의 출현.

 리조또는 닭고기가 들어가 무슨무슨 건강식 리조또!

파스타는 안심이 들어간 풍기 크림 파스타!

둘다 아주 훌륭했어요. 식재료가 신선한데다. 큼직큼직하게 재료를 썰어넣어 씹히는 맛도 훌륭했어요.




이크크! 크림 파스타에는 버섯이 세가지 종류(양송이, 표고, 새송이)가 들어가 있어서 

먹는 재미도 쏠쏠 했어요.^-^ 냐함



테이블 마다 세팅 되어 있는 꽃도 분위기를 돋웁니다.^^

데이트 하기 딱이죠? 2012년을 마무리 했던 즐거운 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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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비니 / 이탈리안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603-74번지
전화
02-3444-1275
설명
이탈리아 시골 정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안나비니는 이상한 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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