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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인생학교: 세상 - 존 폴 플린토프 글쎄...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아름다움과 기쁨을 조금씩 늘려나가기 개인적으로 세상이라는 주제의 책을 읽으면서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작가의 말에 쉬이 공감이잘 되지 않았다. 평소때 무엇인가를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바꾸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큰 그릇을 가지고 더 담대해져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시도하고 또 시도하며,그런 가운데에서도 남 탓을 하지 않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작가의 작지만 적극적인 대처가 머리로는 이해가 되면서도 이 책에서 하는 말들이 과연 내 일상으로 들어올 수 있을까 하고 회의적이었다. 다만 아름다움과 기쁨을 늘려나가는 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는 깊게 공감했다.전방위 예술가..
[뮤지컬] 아이다 - 오랜 세월안에 잠든 비운의 사랑이야기 사랑이야기를 써야 한다면 누구든지 망설임으로 시작하게 될 것이다.어떤 사랑이야여야 한 단 말인가?매년 매달 매일 매초 쏟아져 나올 세상의 수많은 사랑이야기들 속에그냥 던져지지 않으려면... 뮤지컬 아이다는 라다메스 장군의 이야기가 아니라이집트에 포로로 잡혀온 누비다의 공주 아이다의 이야기 이다.그녀는 공주라는 삶의 무게와 라다메스와의 사랑의 줄다리기 사이에 놓이게 된다.운명의 길 속에서 아이다도 라다메스도 그리고 암네리스도 그들 나름의 성장통을 경험한다.의미 없는 인생은 없다. 뮤지컬 속에서 아이다 그녀의 무대는 화려하지만 단정하고, 군더더기 없다.몇몇의 무대 장치들은 라이온킹을 떠올릴 정도였다.조명과 그림자와 실루엣을 이용한 이집트의 풍경은 또다른 아름다움 이였다.뮤지컬 무대는 때로 상상력을 폭발적으로..
[책] 인생학교: 돈 - 존 암스트롱 개인적으로 알랭드 보통을 신뢰한다. 그의 글은 지겨울 수는 있을 지언정 이건 아니잖아 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는 2008년 영국 런던 마치몬트 거리에 인생학교라는 특별한 프로젝트학교의 문을 열고 강연과 토론을 해 오고 있다고 한다. 그의 저작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도 정리해 보게 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그를 만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때문에 인생학교를 그에게 추천받은 강의라는 느낌으로 읽어 내려가는 중이다. 인생학교:돈은 경제와 철학을 쫀득하게 결합시키려는 시도로 만들어진 책인것 같다. 존 암스트롱은 거드름을 피우는 쪽은 아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어때요 멋있지 않습니까? 라는 식의 강요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나도 실은 여러분들 처럼 이러한 ..
[영화] 이누도 잇신 - 구구는 고양이다 - 시간의 속도는 저마다 다른 것이 아닐까? 어쩌면 우리의 시간의 속도는 저마다 제각각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누군가에게는 나의 일분 일초가... 하루의 시간과도 같고.... 저마다 다른 속도를 지닌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랑은 어쩌면... 서로의 시간의 속도를 받아들이는 작은 마음의 결심 같은 것일지도 모르지.... 처음엔 그 시간들 역시 똑같이 맞춰가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했고... 그 시간의 속도를 끼워 맞추느라... 사랑이 뭔지 알지도 못했었어... 하지만 이제는... 그저... 서로 다른 시간의 속도를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사랑만 생각하기에도 부족한 우리의 일분 일초... 그리고... 일년의 시간들... 나는 너를....지금 이순간... 사랑한다. 구구는 고양이다 (2008)Gou-Gou datte ..
[책] 당신에게 좋은 일이 나에게도 좋은 일입니다 - 안철수 외 16인 과거 청산으로 인권이 바로 세워진 민주주의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과거 청산으로 상생과 공존의 사회를 만들자는 것에 다름 아니다.진상 규명이나 명예 회복, 사죄가 없이는 결코 화합이 있을 수 없고, 화합이 없ㅇ는데 상생과 공존의 사회가 존재할 수 없다. 설사 폭압적 권력에 의해 일시적이고 표면적으로 '평화'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도, 그것은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통해 언젠가는 깨지게 되어 있다. -서중석- 볼테르는 이렇게 답한다. "우리들의 부싯돌은 부딪혀야 빛이 난다"고 , 즉 서로 다른 견해가 표현되어 부딪힐 때 다른 견해가 표현되어 부딪힐 때 진리가 스스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나와 다른 견해를, 다르다는 이유로 없애려고 하는 것은 내 견해의 정당성을 밝히기 위해서도 옳지 못한 행위..
[영화] 톰 후퍼 - 레미제라블 - 가혹한 운명앞에 자신을 찾아나선 한 남자의 이야기 Les Miserables, 2012 그는 숨어살았지만 결코 어두운 곳에 파뭍혀 있지 않았다.그는 쫓기며 살았지만 마음만은 늘 무엇인가를 좇으며 살았다.우리가 어린시절에 한 번 쯤 들어보았을 그 이름 "장발장" 레미제라블은 그 남자의 이야기다. 이번 영화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스크린으로 옮겨온 것으로1998년리암니슨 주연으로 개봉했던 레 미제라블과는 다른 버전이다. 영화를 뮤지컬로 옮길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뮤지컬을 영화로 옮겨 놓았을 때 사람들은 많은 기대를 하곤한다.무대에서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연출가의 상상력을 어떤 장치를 통해 영화에서 구현해 낼까 하는 것!이 번 영화 레미자라블은 그런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 현장에서 반주를 틀어놓고 그것을 부르면서 연기한 탄탄한 배우들은 물론이고,..
[책] 문호경 - real 영국은 주말에 오픈한다 예술로 먹고 살기 "real 영국은 주말에 오픈한다" 저자 문호경님의 오픈강의를 듣고 왔다. 오픈 스튜디오! 작가의 작업실을 오픈하고, 작품을 전시하고, 티타임을 가지는 등 작가와 대중의 소통! 예술로 먹고 살기 강의는 누구나 공간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나요? 라는 말로 부터 시작되었다. 부르델 미술관과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업실, 피카소의 라 칼리 포르니까지 전형적인 북향의 작가들의 아뜰리에를 보았다. 하지만 모든 작가들이 그런 멋들어진 작업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작가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38년간 계속 되어온 캠브리지 오픈 스튜디오는 작가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또 Brighton에는 1300명의 작가가 참여해서 250개 정도의 오픈 스튜디오를 4주간 매 주말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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