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그라피아 (46)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회성] 초등학생 자유대화 시간(티타임) - 아이와 대화가 필요한가요? 머릿속이 자기만의 세상으로 가득 차 있어서 원활한 대화가 어려운 친구들이 있어요. 대화 주제가 너무 빈약해서 어떤 이야기로 말을 이어 나갈지 몰라서 대화가 어렵답니다. 그래서 그런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혹은 그런 아이들이 아니라도 자녀와 대화라는 것을 좀 해보고 싶은데, 그냥 대화하자고 하면 너무 쑥스럽고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신다면 이 방법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물론 모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데는 양육자가 아이에 대한 사랑과 인정을 기본 베이스로 가지고 가야 합니다. 사랑과 인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나 하실 수 있지만, 말로 또 행동으로 해야만 아는 것이 아이들입니다. 마음속으로만 아무리 사랑한다고 외친다 해도 그건 아.. [사회성] 좋아해요 싫어해요 카드 놀이 - 잔소리는 이제 그만 늘 잔소리를 달고 살고 있나요? 사실 아이들 양육에 제일 방해가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잔소리지요. 잔소리를 하면 할수록 아이는 더 말을 듣지 않고, 엄마 목소리는 갈라지고 엄마는 이성을 잃어버리지요. 잔소리는 줄일 수록 좋습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사랑과 인정의 말은 많이 하고 충고, 조언, 평가, 판단하는 말은 줄이는 것이 좋아요. 그런데....말입니다. 아이는 잘못을 하는 존재이지요. 그럼 그 잘못을 어떻게 하나요? 잔소리 없이.... 그것도 계속 반복되는 잘못을 하고 그 잘못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잔소리가 아니라 당장 아이의 행동을 멈추게 해야 하는 경우 -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 -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다칠 수 있는 행동 즉 안전과 관련된 행동은 즉각 저지해야 합니.. 다시 쓴다. 사실은 소설을 쓰고 싶었다. 소설을 쓰는 것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했는데, 이게 한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만 가능한 일이라 이렇게 시간이 나는 나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더라. 그렇다면 나는 쓰는 행위를 하는데 즐거움을 느끼는 나는 무엇부터 해야 하나? 어떤 이야기부터 해야 하는 건가? 일단은 쓸 수 있는 것을 쓰기로 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 잘 알고 있어서 별다른 깊은 생각 없이 그냥 쓰기만 하면 되는 그런 이야기들 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아주 사소한 삶에 대한 이야기부터 즐거움을 담고 있는 모든 것을 쓰려고 한다. 오래간만에 돌아온 티스토리는 참 괜찮네, 미리보기도 맞춤법 기능도 좋고, 여러가지로 편리해진 모양이다. 나의 마음도 새롭고 티스토리도 참 새롭네, 그거면 됐다. 행복은 삶의 어디에나 머무르고 있다 아이의 손을 가져다 코끝에 가져다대니 잔잔한 청포도 냄새가 전해져왔다 살려고 빼죽빼죽 얘네들도 살려고 좁은 틈을 비집고 나와 빼죽빼죽인데 내가 그냥 그려려니 어쩔 수 없느니 하면서 살아선 안될 일이다. 즐겁게 열정적으로 살아 볼 일이다. 사는데 무슨 다른 재주가 필요하랴 즐겁게 산다는 건 매 순간 여유가 손에 쥐어질때 고운 미소지으며 그 순간을 비우는 일이다. 얼마 남지않은 시간들 복직을 할 날이 다가오고 있고, 아마도 2월은 온전히 준과 나의 시간이 될 것이다. 준은 나와 많은 것을 나눈다. 사랑이 듬뿍 담긴 포옹으로 아침 인사를 하고, 엄마가 힘들때 눈물도 닦아주고, 뽀뽀도 해주고, 위로의 포옹도 잊지 않는다. 아이와의 소통은 이토록 빛나는 것인데, 이제 다시 복직하게되면 시간에 쫓기어 이런 순간들을 놓치게 되는 날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내가 모를 준의 시간들이 늘어가고, 준이 모르는 나의 시간들이 늘어갈 것이다. 하지만 살면서 더욱 절실해 지는 것은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다. 언제 어떤 순간에 있든 내 눈앞에 아이가 있을때 만큼은 아이에게 최선의 눈빛으로 사랑을 나누는 것. 그 것을 잊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다. 궁금한 것이 참 많다. 쭌이는 842일째 엄마라는 단어 이외에 또렷하게 의미를 가지고 하는 말이 없다. 쭌이가 무슨말이든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준은 정말 완벽히 뭔가 되지 않으면 하지 않으려는 성향의 남자아이다. 그런데 엄마는 참 궁금한게 많다. 그래서 준이가 그 것 만이라도 좀 알려 줬으면 좋겠다. 왜 돌아가는 것들을 좋아하는지. 왜 별과 비둘기와 멍멍이는 좋아하면서, 부엉이는 싫어하는지. 믹서기와 주서기나 프라푸치노 만드는 기계들이 좋은 이유가 무엇인지. 퍼즐 맞추기와 블록쌓기 만큼이나 좋아하는 그 무엇들이 생겼는지. 준과 대화를 하는 나를 상상해본다. 이토록 간절한 것은 어쩌면 그저 엄마 쪽이다. 준은 천천히 가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준은 그만의 시계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충실히 빈틈없이 살아가.. 엄마가 되고 보니... 엄마가 되고 보니 괜한 걱정들을 사서 하게 된다 그런데 그런 걱정에 휩싸여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육아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완벽할 수가 없고 또 완벽하려 해서도 안된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천천히 알려주고 스스로 좋아하는 것들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스스로의 일은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것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고 타인의 생각에 귀기울여 듣도록 하는 것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도록 배려할 것 타인의 칭찬이나 비난보다 스스로의 잦대가 더 중요하다는 걸 기억할 것 일단은 이 정도만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내 마음과 사랑을 듬뿍줄 것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