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천백고지
유아 동반 완전 가능
유모차 가능
천백고지 주차 가능
유아 동반 여행은 언제나 제약이 많이 따르는 편이다.
아이의 컨디션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그 장소가 유모차 친화적인 지도 중요하다.
아이가 편안하고 즐거워야 어른도 편안하고 즐거우니까
제주도 여행은 언제나 즐겁지만
한라산 1100 고지는 계절마다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화산섬에서 오르는 산은 평화롭고 또 아름다우니까.
우선 겨울의 한라산 천백고지다.
천백고지에는 데크길로 산책코스가 있어서
유모차, 어르신들에게도 편안하게 한라산 천백고지를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겨울 눈 쌓인 한라산 천백고지에서는 동물들의 발자국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눈 꽃이 활짝 핀 나무들이 몹시 아름답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동석이 올랐던, 어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바로 그 모습이다.
자박자박 눈길을 걸어가는 아이도 행복하다.
만지고 싶은 복슬복슬 강아지 털 같은 산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이번에는 여름의 한라산 천백고지를 만나보자
천백고지 습지동물 안내판을 보면서
우리나라 습지 동물의 독특함에 놀란다.
여름에는 복슬복슬 하얀 강아지의 털 같았던 한라산은
거대한 초록빛이 되어 쑥쑥 자란다
아름다운 습지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평화로워진다.
큰 현무암 바위들이 돌돌돌 굴러가는 것 마냥 예쁘게
그렇게 그 자리에 있어서
마치 트롤들이 벌떡 일어날 것 같은 비주얼로
귀엽기만 하다
이렇게 천백고지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고 그 건너편이 산책길이다.
천백고지에 화장실도 있고
간단하게나마 요기할 수 있는
매점도 자리 잡고 있다.
천백고지에서 만날 수 있는
고사리들
이국적인 풍경 덕분에 마음이 더욱
한가로워진다.
데크 길 따라 한 바퀴 돌고
신나 하는 아이 덕분에 또 한 바퀴 더 돌아도
세 살배기 아이랑 가도
전혀 힘들지 않고 즐겁다
'여백이 있는 여행 > 작은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여행] 신도림 라마다 호텔 키즈 스파 스위트 (0) | 2022.09.13 |
---|---|
[작은여행] 핑클 멤버도 아가와 함께 호캉스 한다는 안다즈 서울 강남 - 아기와 호캉스 (0) | 2022.09.12 |
[먼여행]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걷기 좋은 길 (0) | 2022.09.09 |
[작은여행]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0) | 2013.12.12 |
[작은여행] 원당경주마공원 (0) | 201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