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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의 취향에 대하여/책읽는소녀

[책] 당신에게 좋은 일이 나에게도 좋은 일입니다 - 안철수 외 16인

과거 청산으로 인권이 바로 세워진 민주주의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과거 청산으로 상생과 공존의 사회를 만들자는 것에 다름 아니다.

진상 규명이나 명예 회복, 사죄가 없이는 결코 화합이 있을 수 없고, 화합이 없ㅇ는데 상생과 공존의 사회가 존재할 수 없다. 설사 폭압적 권력에 의해 일시적이고 표면적으로 '평화'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도, 그것은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통해 언젠가는 깨지게 되어 있다.

 

-서중석-

 

볼테르는 이렇게 답한다. "우리들의 부싯돌은 부딪혀야 빛이 난다"고 , 즉 서로 다른 견해가 표현되어 부딪힐 때 다른 견해가 표현되어 부딪힐 때 진리가 스스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나와 다른 견해를, 다르다는 이유로 없애려고 하는 것은 내 견해의 정당성을 밝히기 위해서도 옳지 못한 행위가 된다는 것이다.

 17세기 인문주의자인 바나주 드보발은 "견해의 대립을 통해 이성을 눈뜨게 하지 않으면 인간을 오류와 무지로 몰아가는 자연적 성향이 지체 없이 진리를 이기게 된다"고 말햇던 바, 21세기 초 한국 사회의 모습을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홍세화-



당신에게 좋은일이 나에게도 좋은일입니다

저자
안철수 외 지음
출판사
고즈윈 | 2004-09-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공존과 상생의 참된 진리를 말하는 15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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