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식물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여행] 벽초지문화수목원 생각이 많아질때면 걷는다. 그 곳이 초록이면 더 좋다. 마음을 억지로 비워내려 하면 언제나 부작용이 따른다.벽초지 문화수목원은 생각 없이 걷기 좋은 곳이다.잘 지어진 대 저택 안에서 산책을 하는 것 같은 평안함이 뭍어나는 곳.사람이 많지 않을때 간다면 더없이 좋겠다. 촬영지로 많이 등장하는 곳이라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드라마 49일, 꽃보다 남자, 시티 헌터, 로맨스가 필요해 등등... 아름다운 저 곳은 어딜까 했었다. 찾았던 날은 유난히 차가 꼼짝을 않을 만큼 밀렸는데, 잘 보니 공원묘지가 근처에 있었던 터라 명절에 가까운 날엔 찾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뭇잎들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이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누군가와 함께 찾는다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것도 좋겠고, 아니면 혼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