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그의 책을 보면 매 순간이 성찰의 시간이다. 내 자신에 대한 것, 또는 관계에 대한 것 모든 현상에 대한 것들에 대한 사유의 즐거움이 스스로 일어난다. "결국 논리적 사유란 타자를 폭력이 아닌 평화스러운 방법으로 설득하려는 의지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겉으로는 기계적으로 보이지만, 논리적 사유는 타자를 대화 상대자로 인정하고 배려하는 정신이 없다면 불가능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논리적 사유는 자신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힘으로 밀어붙이려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다." 살면서 나이, 지위, 경제력, 힘 등과 같은 것들에 얼마나 많은 논리들이 비틀어지는 지를 깨닫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물론 그런 것들에 대한 내적인 사유가 없다면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 지닌 위험성을 우리도 역시 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