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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의 취향에 대하여/동네영화관

[영화] 다비드 포앙키노스 , 스테판 포앙키노스 - 시작은 키스

포터블 그루브 나인 이라는 그룹!

그들의 노래 중 단연코 빛나는 곡은 Amelie 라고 생각한다.


딸기 샤베트 노란색 레몬에이드
시럽 없는 아이스커피
두 조각 치즈케익에 하얀 우유주세요
예쁜 오드리 또뚜 상큼한 오드리 또뚜
사랑에 폭 빠지고 싶어 사랑을 찾아 나섰던
요정 오드리 또뚜 사랑은 너처럼
꼭 영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처음 봤을 때 알아보는 것 사랑은 정말 그런 것
오랜 시간 다른 시간 속에 서로를 찾아 헤매다가
처음 얼굴을 마주칠 때 안녕 인사도 필요 없이
사랑해요 눈을 감으면서 
그대 입술에 입술을 맞출래

처음 봤을 때 알아보는 것 사랑은 정말 그런 것
오랜 시간 다른 시간 속에 서로를 찾아 헤매다가
처음 얼굴을 마주칠 때 안녕 인사도 필요 없이
사랑해요 눈을 감으면서 
그대 입술에 입술을 맞출래

내가 사랑에 빠진다면 하얀 우유와 케익처럼
달콤하게 때론 촉촉하게 향기처럼 부드럽게
처음 얼굴을 마주칠 때 안녕 인사도 필요 없이
사랑해요 눈을 감으면서 
그대 입술에 입술을 맞출래 


  오드리토투의 2001년의 영화 Amelie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그저 깜찍 발랄한 포스터속 그녀를 보았는데, 그 모습이 심히 매력적이었다. 눈으로 빨려 들어갈것 같은 느낌

  2012년의 오드리토투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그 어떤 경우에라도 그녀는 빛났다.

Kiss          Kiss           Kiss          !!

  키스로 시작된 그들의 인연!! 

  나탈리는 운명처럼 만났던 프랑소와를 사고로 잃고 일로 하루를 달래며 살고 있다. 그녀의 하루하루는 

그저 흘러갈 뿐이고, 그 어떤 다른 의미도 갖지 못한채로 시간은 계속 가고 있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도 그녀도 누구도 모를 Kiss!

"어제 나에게 키스했잖아요."

"제가요?"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들은... 아니 결혼을 한 사람이라도 운명에 대해 생각한다. 아니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운명론 따위를 믿지 않는다고 해서 그런 일이 일어 났을때 자신의 운명임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마르퀴즈라니 겨우 스웨덴 남자? 머리가 벗겨지고, 배는 나오고, 큰키에 엉거주춤 걸음을 걷는 반바지를 입고 조깅을 하는 그런남자? 나탈리가 오히려 그의 상사이고....어쨌든 이 남자의 비주얼은 무릇 여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은 아님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에게는 분명히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있고, 여유가 있다. 

  일상적으로 마땅히 누군가를 만나야 할 때 보아야 할 것들로 여겨지는 것들은 그들에게 해당 사항이 없었다. 그들은 키스로 시작했고, 흔히 남녀가 만날때, 특히 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만날때 염두에 둘만한 그런것들은 그들에게 어떠한 이유도 되지 못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져야 될 이유가 아무것도 없는 것 처럼 그들의 만남은 되려 편안하게 이어졌다.

 그들의 만남은 오로지 그들로 인해 이어진다. 다른 그 무엇에 의해 의존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한 번 쯤은 누구라도 운명에 빠질지 모른다. 아니 누구나 운명에 빠질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용기를 탓할 것이고, 누군가는 현실의 벽을 논할 것이고, 누군가는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 볼 것이다.

  내 모든 것이 내 자신 그대로 누군가에게 받아들여 진다는 것은 그 것 자체로 다른 것이 비할 수 없이 값진 일일 것이다. 

  " "

  



시작은 키스 ! (2012)

Delicacy 
8.1
감독
데이비드 포앙키노스, 스테판 포엔키노스
출연
오드리 토투, 프랑소아 다미앙, 오드리 플뢰로, 피오 마르마이, 에이리앤 아스카리지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프랑스 | 108 분 | 201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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