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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의 취향에 대하여/관객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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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카지 - 나라는 이름으로 당당하게 서자 누구라도 자신 그대로 내 보이며 살기가 힘이든다.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 사람이 원하는 다른 누군가가 되기 십상이다.또한 세상으로부터 소외 받지 않기 위하여 세상이 원하는 사람이 된다. 여기! 그러기를 거부한 한 사람! 앨빈이 있다.앨빈은 게이다. 세상이 흔히 성적 소수자 라고 하는 인물이다.그녀에게는 사랑하는 남편 조지가 있고 사랑하는 아들 장미셸이 있다. 하지만 그녀가 여느 보통 여자들 보다 사랑스러운 이유는 따로있다.그녀는 그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한다. 정성화씨의 I Am What I Am을 들으면 내 자신을 홀대 해 왔던 내가 야단 맞는 기분이 든다. 뮤지컬 라카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의 80%는 정성화씨가 연기하는 앨빈 때문이다.이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 다른 이름의 너를 만나다. 번지점프를 하다 장소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출연강필석, 김우형, 전미도, 최유하, 이정훈기간2012.07.14(토) ~ 2012.09.02(일)가격R석 80,000원, S석 60,000원 삶은 드라마와 같다.여기서 드라마란 이야기가 있는 가상의 상황을 이야기 하는 것이겠지...번지점프를 하다는 우리가 '삶'이기 때문에 이야기 하지 못했던 숨겨두었던 '사랑'을 꺼내 들었다.  우리가 살면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되려나, 아니 생각이라는 것 자체를 하지 않고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순간은 그 어떤 말로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다.2000년도에 개봉했던 김대승 감독의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는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처럼 세상을 보는 우리의 눈을 흔들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가슴속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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