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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이 있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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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여행] 발리 - 신들의 섬! (20개월 아기랑 해외여행 가기!) 3. 돌아오는 날 - 웨스틴 누사두아 마지막 날이네요. 돌아오는 날에는 역시 아쉬움 가득이죠! 대한항공 출발시간은 1am 역시나 새벽비행입니다. 아기가 없다면 1박~ 더하는 거 굳이 추천하지 않아요. 1박대신 스파를 예약해서 즐기세요. 하이체어에 앉아 수박주스 맛보고 있는 쭌군! 요래요래! 아침부터 무겁게 먹을 수 있는 뷔페예요. - 웨스틴의 조식 규모는 쉐라톤 보다 큰 편입니다. 아마도 객실 수가 많아서 그렇겠지만 음식들이 사전에 거의 모두 만들어져 뷔페식으로 셋팅되어 있어요. 하지만 음식의 신선도나 위생상태는 쉐라톤이 더 좋았어요. 밥 다 먹어주시고, 쭌군은 토들러 룸에서 한껏 즐겼답니다. 물론 쉐라톤에도 키즈룸이 있었죠. 쭌의 쉐라톤의 키즈룸을 더 좋아했었어요. 자! 마지막 날이지만 또 한 번 즐겨보자! 플루메리아 꽃이 정답네요. 밤에..
[먼여행] 발리 - 신들의 섬! (20개월 아기랑 해외여행 가기!) 2. 놀아보자3 - 웨스틴 누사두아 자! 이제 웨스틴 누사두아로 갑니다. 아기가 있으면 관광할 포인트가 잔뜩 있는 곳은 그림의 떡이죠! 물론 액티브한 가족이라면 돌핀크루즈를 즐길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쭌군에게 여행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기억으로 남길 바라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발리에서 호텔을 한 번 옮겼어요. 다른 분위기를 즐기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요. 웨스틴 누사두아의 최대 장점이라면 역시 키즈 프렌들리! 키즈스파, 토들러키즈룸, 만4세 이상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심지어 아이들을 위한 조식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체크인 할때 아기 체크인 웰컴! 모자, 키즈 프로그램 브로셔, 세계지도, 그림엽서, 색연필, 물통(요거슨 효자 물통 호텔내에서 어딜가든 주스, 물 등을 계속 채워줘요.)! 키즈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
[작은여행]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내가 다시 꿈을 꾼다면 그 곳! 그 곳의 겨울은 여름만큼이나 따뜻하다. 임신이라는 산을 넘고 출산이라는 에베레스트를 넘으면, 다시 육아라는 롤러코스터가 기다리고 있다.그래 하나도 쉽지 않았던 수유세상, 끝판왕 보스전이라는 아기 재우기, 근력키우기에 제 맛인 아기 목욕 다 견딜 수 있어. 엄마니까! 그러나 여행! 여행! 여행! 여행!이 가고 싶다. 하지만 겨울에 백일도 안 된 아기가 있는 엄마가 어딘가 여행을 가겠다고 하면 십중팔구는 안되는 이유를 백만가지라도 대고 말겠다는 기세로 뜯어 말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많이 지쳤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설레임이 사치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고, 그래서 두근두근 아들 준과의 작은 첫 여행 ♡ 이 곳이라면 어떨까?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다른 곳을 다 ..
[작은여행] 원당경주마공원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들때에는 여지없이 떠나는 것이 정답이다.그러기 전에는 다른 무엇인가로 그것을 대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니까.멀리 떠날 수 없을 때, 그리고 사람보다는 자연이 그리울 때 찾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곳 말을 기대하고 가기엔 말이 별로 없다. 대신 한적한 들판이 있어서 산책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북적거리지 않아서 더 좋은 산책길 공원 앞에서 만난 기분좋은 맛집 '너른마당'메뉴도 단촐하고, 통오리밀쌈과 우리밀 칼국수, 접시만두가 대표 메뉴인 집! 너른 마당을 가진 맛집 '너른마당'식사하고 나와서 그 둘레를 걷다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원당경마교육원 / 도시근린공원주소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201-81번지전화설명-
[작은여행] 벽초지문화수목원 생각이 많아질때면 걷는다. 그 곳이 초록이면 더 좋다. 마음을 억지로 비워내려 하면 언제나 부작용이 따른다.벽초지 문화수목원은 생각 없이 걷기 좋은 곳이다.잘 지어진 대 저택 안에서 산책을 하는 것 같은 평안함이 뭍어나는 곳.사람이 많지 않을때 간다면 더없이 좋겠다. 촬영지로 많이 등장하는 곳이라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드라마 49일, 꽃보다 남자, 시티 헌터, 로맨스가 필요해 등등... 아름다운 저 곳은 어딜까 했었다. 찾았던 날은 유난히 차가 꼼짝을 않을 만큼 밀렸는데, 잘 보니 공원묘지가 근처에 있었던 터라 명절에 가까운 날엔 찾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뭇잎들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이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누군가와 함께 찾는다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것도 좋겠고, 아니면 혼자..
[뉴욕] 소비의 도시 - 정신없는 강의와 워크샵 NYU 첫날 NEW YORK 모든 것들이 쓰고 버려지는 곳그래서 어쩌면 구질구질한 미련 같은 것은 없고, 오히려 소비가 미덕으로 여겨지는 곳5번가를 따라가며 펼쳐지는 아름답고 반짝이는 건물들과 심플함이 최선으로 여겨질 것 같은복잡함은 어디론가 다 파묻어 버린 상쾌한 도시그 속에 마음을 푸욱 놓을 수 이는 센트럴 파크한 번 건너고 나면 마음속이 후련해 질 것 같은 브루클린 브릿지늘 새로운 것들이 찾아오는 곳사랑할 수 밖에 없는 미술관이 끊임없이 눈 앞에 펼쳐지는 곳밤이 되면 쇼가 시작되는 브로드 웨이그리고 사랑이 있는 도시 뉴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P.S)가..
[세부] 여행? 쉼! 너무 규모가 큰 여행 같은 경우에는 떠나기 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어떤 것들을 가져가야 하고, 조심할 것이 무엇이고, 즐길거리들이 무엇인지,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세부는 그 동안 다녀왔던 다른 여행과는 다르다.그저 쉼을 위해서, 아무 생각없이 몸을 맡기면 되는 그런 여행.따뜻함. 마사지와 풍부한 음식, 끝없는 바다, 높은 건물이 없는 여백이 있는 풍경. 2월 이었다.다소 추운 날씨 때문에 절로 몸이 웅크려 지는 그런 한국의 겨울. 세부에 도착하자 마자 털옷 부터 벗어 들었다.그리곤 바로 이런 모습으로 변신!! ^^ 그리고 높이! 더 높이! 파라 세일링! 원래 놀이기구 타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놀이기구는 왠지 스스로를 괴롭히는데서 오는 쾌감 같은거... 라고 하면 갑자기 너무 어두운..
[홍콩] 가끔을 무엇을 보고 있는지를 잊어버리죠. 피크트램을 타고 내려와서 허기진 배를 달래느라 윤푸 라는 바에 갔다.홍콩에서는 숨겨진 핫플레이스라는데, 정말 숨겨진 곳인가 보다. 불교의 부다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와 한치앞도 잘 보이지 않는 어두 컴컴한 곳퓨전 음식과 칵테일은 그럭저럭 맛이 나쁘지 않았지만 문제는 가격이다.가격이 착하지가 않다. 분위기는 참 좋은데 ^^ 대부분 의미있는 식사를 하는 것 같은 분위기와 빨간 조명은 마음이 두근두근하다. 홍콩의 밤거리가 아닌 홍콩 섬과 구룡반도를 잇는 배를 탔다.지하철도 편하지만 배로 이동하는 것도 이런 아름다움이 있다.흐린 날씨였지만 아름다운 야경 덕분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아침 식사는 뭔가 큰 돈 쓰고 싶지 않고, 동네 분식점에서 먹고 싶을 때 간단히 요깃거리를 찾을 수 있는곳이 많다. 구룡반도 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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