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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의 취향에 대하여/책읽는소녀

[책] 인생학교: 세상 - 존 폴 플린토프

글쎄...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아름다움과 기쁨을 조금씩 늘려나가기 

개인적으로 세상이라는 주제의 책을 읽으면서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작가의 말에 쉬이 공감이

잘 되지 않았다. 평소때 무엇인가를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바꾸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큰 그릇을 가지고 더 담대해져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시도하고 또 시도하며,

그런 가운데에서도 남 탓을 하지 않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작가의 작지만 적극적인 

대처가 머리로는 이해가 되면서도 이 책에서 하는 말들이 과연 내 일상으로 들어올 수 있을까 하고 회의적이었다.


다만 아름다움과 기쁨을 늘려나가는 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는 깊게 공감했다.

전방위 예술가인 미란다 줄라이의 이야기를 다룬 부분은 나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미란다 줄라이의 영화와 그녀의 예술활동을 보면서 그녀의 삶에 대한 자세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던 나로서는

우리가 행동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이기적인 이유에서 출발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글쎄...

누군가를 염려하는 것도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열망도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것도

세상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 것을 얻고 싶고, 보고 싶은 나의 욕망에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이유에서 라면 세상을 바꾸는데 보탬이 되는 방식 역시 내가 쉬이 나아갈 수 있고, 더하여 즐겁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글에 공감했던 이유였던 것 같다.


인생학교: 세상

저자
존 폴 플린토프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3-01-1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아주 사소한 행동들도 모이면 거대한 힘이 된다!작은 실천으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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