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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그라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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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연트럴파크 - 연남동 산책 연트럴파크 - 연남동 산책 나이키러닝클럽(NRC) 가을이 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걷기 시즌이 시작된다. 주로 봄과 가을에 걷는데 자투리 시간에 주변에 걸을 곳이 있으면 여지없이 NRC를 켜고 걷는다. 물론 달리기를 위한 앱이겠지만 달려서 땀을 뺄 정도의 스케줄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걷는 정도이다. 오늘은 연트럴파크를 걸었는데, 참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디저트숍이 즐비했다. 시간날때 한 곳 정해 가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연트럴 파크로 바로 연결된다. 망원동 티라미수 요즘 핫하다는 파이인더샵 정말 사진찍는 이들로 북적인다 여유로워 지면 방문해보고 싶다 아기자기해보이는 잡화점 그림책 학교 스시 맛집이라는 스시지현 고망고 30분의 걷기 가을날의 즐거..
[치료] 인지행동놀이치료(CBPT - COGNITIVE BEHAVIORAL PLAY THERAPY) 느린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치료들이 권유된다. 인지치료, 행동치료, ABA, FIE, 놀이치료, 언어치료, 심리운동체육치료, 특수체육, 상황인지치료, 사회성 그룹치료, 화용언어치료 등 정말 다양한 치료들이 치료실에서 행해지고 있다. 언어발달이 정상발달 범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면 인지치료, 행동치료, 놀이치료를 권유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을 통합적으로 행하는 방법으로 구안된 것이 인지행동놀이치료(CBPT - COGNITIVE BEHAVIORAL PLAY THERAPY)라고 볼 수 있다. 인지행동놀이치료는 Susan M.Kell 박사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 국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998년 이탈리아어로 출판된 인지-행동 놀이 치료 라는 책의 저자인 그녀는 어린 아이들의 인지 행동 치료의 적용에 대해 연구하..
[사회성] 초등학생 자유대화 시간(티타임) - 아이와 대화가 필요한가요? 머릿속이 자기만의 세상으로 가득 차 있어서 원활한 대화가 어려운 친구들이 있어요. 대화 주제가 너무 빈약해서 어떤 이야기로 말을 이어 나갈지 몰라서 대화가 어렵답니다. 그래서 그런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혹은 그런 아이들이 아니라도 자녀와 대화라는 것을 좀 해보고 싶은데, 그냥 대화하자고 하면 너무 쑥스럽고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신다면 이 방법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물론 모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데는 양육자가 아이에 대한 사랑과 인정을 기본 베이스로 가지고 가야 합니다. 사랑과 인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그걸 꼭 말로 해야 하나 하실 수 있지만, 말로 또 행동으로 해야만 아는 것이 아이들입니다. 마음속으로만 아무리 사랑한다고 외친다 해도 그건 아..
[사회성] 좋아해요 싫어해요 카드 놀이 - 잔소리는 이제 그만 늘 잔소리를 달고 살고 있나요? 사실 아이들 양육에 제일 방해가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잔소리지요. 잔소리를 하면 할수록 아이는 더 말을 듣지 않고, 엄마 목소리는 갈라지고 엄마는 이성을 잃어버리지요. 잔소리는 줄일 수록 좋습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사랑과 인정의 말은 많이 하고 충고, 조언, 평가, 판단하는 말은 줄이는 것이 좋아요. 그런데....말입니다. 아이는 잘못을 하는 존재이지요. 그럼 그 잘못을 어떻게 하나요? 잔소리 없이.... 그것도 계속 반복되는 잘못을 하고 그 잘못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잔소리가 아니라 당장 아이의 행동을 멈추게 해야 하는 경우 -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 -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다칠 수 있는 행동 즉 안전과 관련된 행동은 즉각 저지해야 합니..
다시 쓴다. 사실은 소설을 쓰고 싶었다. 소설을 쓰는 것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했는데, 이게 한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만 가능한 일이라 이렇게 시간이 나는 나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더라. 그렇다면 나는 쓰는 행위를 하는데 즐거움을 느끼는 나는 무엇부터 해야 하나? 어떤 이야기부터 해야 하는 건가? 일단은 쓸 수 있는 것을 쓰기로 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 잘 알고 있어서 별다른 깊은 생각 없이 그냥 쓰기만 하면 되는 그런 이야기들 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아주 사소한 삶에 대한 이야기부터 즐거움을 담고 있는 모든 것을 쓰려고 한다. 오래간만에 돌아온 티스토리는 참 괜찮네, 미리보기도 맞춤법 기능도 좋고, 여러가지로 편리해진 모양이다. 나의 마음도 새롭고 티스토리도 참 새롭네, 그거면 됐다.
행복은 삶의 어디에나 머무르고 있다 아이의 손을 가져다 코끝에 가져다대니 잔잔한 청포도 냄새가 전해져왔다
살려고 빼죽빼죽 ​ 얘네들도 살려고 좁은 틈을 비집고 나와 빼죽빼죽인데 내가 그냥 그려려니 어쩔 수 없느니 하면서 살아선 안될 일이다. 즐겁게 열정적으로 살아 볼 일이다. 사는데 무슨 다른 재주가 필요하랴 즐겁게 산다는 건 매 순간 여유가 손에 쥐어질때 고운 미소지으며 그 순간을 비우는 일이다.
얼마 남지않은 시간들 복직을 할 날이 다가오고 있고, 아마도 2월은 온전히 준과 나의 시간이 될 것이다. 준은 나와 많은 것을 나눈다. 사랑이 듬뿍 담긴 포옹으로 아침 인사를 하고, 엄마가 힘들때 눈물도 닦아주고, 뽀뽀도 해주고, 위로의 포옹도 잊지 않는다. 아이와의 소통은 이토록 빛나는 것인데, 이제 다시 복직하게되면 시간에 쫓기어 이런 순간들을 놓치게 되는 날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내가 모를 준의 시간들이 늘어가고, 준이 모르는 나의 시간들이 늘어갈 것이다. 하지만 살면서 더욱 절실해 지는 것은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다. 언제 어떤 순간에 있든 내 눈앞에 아이가 있을때 만큼은 아이에게 최선의 눈빛으로 사랑을 나누는 것. 그 것을 잊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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