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223)
[영화] 조성희 - 늑대소년 - 기다려요 동화속 왕자님아! 늑대소년 내가 말을 하면 너는 조용히 나의 말을 듣고한 참 동안 내가 무엇을 하는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아무도 들을 수 없는 나의 마음을 듣고아무도 볼 수 없는 나의 어둠을 보고언제나 나에게 와 주었다.나에게는 추억이었던 그를그에게는 전부였던 나를 늘 잊을 수 없는 곳에 닿아있는 그 추억을 당신은 혹시 기억하고 있습니까? 어쩌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바보 같은 기다림과 사랑이 아닐까? 가끔 영화를 보면서 중간 중간에 조금만... 다르게 조금만 달랐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늑대소년의 숨은 본성이 드러나는 부분들에서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더라면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송중기라는 배우가 있어, 또 박보영이라는 순수함을 그대로 드러내..
[뮤지컬] 시카고 -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꿈을 꾸지! CHICAGO 박은혜(아이비), 최정원, 남경주 캐스팅의 시카고. 1920년 보더빌 무대를 그대로 살린 섹시하고 핫! 한 뮤지컬 시카고.결론만 말하자면 박칼린이 이끄는 브라스 밴드가 가장 멋있다는 점!아이비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훌륭했다는 점! 1975년 초연된 시카고,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시대의 명작, 관능적인 안무와 아찔한 유혹, 그리고 살인!1920년대의 시카고를 노래하는 뮤지컬 시카고는 자극적인 살인을 저지를 여죄수들의 이야기다. 당시 법정에서 벌어지는 배심원 제도에 의한 재판은 재판을 하나의 쇼로 만들기에 충분했고, 이 쇼의 중심에 벨마 캘리와 록시 하트 그리고 빌리 플린이 서있다. 살인은 분명히 교수형에 처해질 수도 있는 중죄지만, 시카고 안에서는 하나의 쇼 비지니스! 얼마나 살인이 드라마틱..
[뮤지컬] 위키드 - 당신과 함께 있어 나는 달라지고 있어요. 내한 공연이 2주밖에 남지 않은 위키드!뉴욕에서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을까?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던 무대 디자인과 에메랄드 씨티의 군중들 하나하나 다른 아름다운 디자인의무대의상과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마지막으로 감동을 두배로 만들어 주는 배우들의 목소리! 동화같은 이야기....여기 그 누구도 받아 들이지 않는 한 여자가 있다. 엘파바!그리고 누가 보아도 멋진 Blond! 금발의 아름다운 글린다!그 둘의 아름다운 이야기! Wicked 초록빛 피부색으로 태어난 엘파바는 그 누구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기형의 다리로 태어난 동생 네사로즈를 돌보며 살아간다. 동생을 돌보는 조건으로 학교에 들어가 수업을 하게 되는데, 본래 오즈에는 동물들도 말을 하며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지만 얼마 남지않은 말하는 동물..
[음악] Toy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윤하) 비가 처연하게 오는 날이다.방황하는 이들에게도 사람들에게 등돌린 이들도 모두 잠깐은 멈추고비를 생각하게 된다. 견딜 수 있는 것이라도 숨길 수 없는 것이라도모두 마음 한 구석으로 밀어 둔채 멈추고 창밖을 보게 된다.무엇으로든 여백을 매우려는 시간은 제 마음대로 여러 기억들을 남기고이 비가 그치면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생각날 지난 추억들이이 시간 만큼은 그저 다 지난일비릿한 비 냄새도 다 괜찮다.비속에서 주고 받았던 그 미소로 여러 날을 앓았던 그 소녀가 여기 다시 찾아와 웃고 있다.
[음악] Angus & Julia Stone - Mango Tree 마음이 편안해
[책] 문호경 - real 영국은 주말에 오픈한다 예술로 먹고 살기 "real 영국은 주말에 오픈한다" 저자 문호경님의 오픈강의를 듣고 왔다. 오픈 스튜디오! 작가의 작업실을 오픈하고, 작품을 전시하고, 티타임을 가지는 등 작가와 대중의 소통! 예술로 먹고 살기 강의는 누구나 공간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나요? 라는 말로 부터 시작되었다. 부르델 미술관과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업실, 피카소의 라 칼리 포르니까지 전형적인 북향의 작가들의 아뜰리에를 보았다. 하지만 모든 작가들이 그런 멋들어진 작업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작가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38년간 계속 되어온 캠브리지 오픈 스튜디오는 작가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또 Brighton에는 1300명의 작가가 참여해서 250개 정도의 오픈 스튜디오를 4주간 매 주말마다 연..
[부끄] 피요피요 새소리 가을 물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산책이란 참 좋아서 바람이 손끝을 스쳐 지나가는 느낌을 참 좋아한다. 마구 열정적으로 뛰면서 조깅을 하는 것도 좋지만 걷다보면 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하니까. 여름의 매미소리는 너무 아찔해서 싫다. 여운 없이 울어대는 소리 때문에 나까지 바빠지는 느낌이 드니까. 나는 내 마음속에 숨어있는 승부욕을 알기 때문에 바쁘면 바쁠 수록 팍팍해 지는 내 인심이 싫다. 물론 그 에너지 때문에 지금 이자리에 와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리는 피요피요 하고 나는 새소리다. 물론 조류는 싫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이 그렇게 좋았으면서도 두깔레 궁전 앞에서의 그 악몽적인 비둘기들의 움직임이란 정말이지 너무 끔찍했었다. 비둘기의 그구그구하는 울음 소리 때문이었을까? ..
[영화] 다비드 포앙키노스 , 스테판 포앙키노스 - 시작은 키스 포터블 그루브 나인 이라는 그룹!그들의 노래 중 단연코 빛나는 곡은 Amelie 라고 생각한다. 딸기 샤베트 노란색 레몬에이드 시럽 없는 아이스커피 두 조각 치즈케익에 하얀 우유주세요 예쁜 오드리 또뚜 상큼한 오드리 또뚜 사랑에 폭 빠지고 싶어 사랑을 찾아 나섰던 요정 오드리 또뚜 사랑은 너처럼 꼭 영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처음 봤을 때 알아보는 것 사랑은 정말 그런 것 오랜 시간 다른 시간 속에 서로를 찾아 헤매다가 처음 얼굴을 마주칠 때 안녕 인사도 필요 없이 사랑해요 눈을 감으면서 그대 입술에 입술을 맞출래 처음 봤을 때 알아보는 것 사랑은 정말 그런 것 오랜 시간 다른 시간 속에 서로를 찾아 헤매다가 처음 얼굴을 마주칠 때 안녕 인사도 필요 없이 사랑해요 눈을 감으면서 그대 입술에 입술을 맞출래 내..

반응형